장준환 변호사, 법정 인권 이야기 담은 ‘변호사들’ 출간

장준환 변호사, 법정 인권 이야기 담은 ‘변호사들’ 출간

기사승인 2017-08-11 11:24:59

[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일제 강점기부터 유신과 군사 독재 시대의 암흑기 동안 대한민국의 상식과 가치, 인권을 지켜온 변호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변호사들’이 책으로 출판됐다.

이 책은 국권 강탈기 인권변호사들, 해방 이후 유신 독재시기까지의 인권변호사들, 신군부 독재시대의 인권변호사들 등 크게 3부분으로 구성됐다. 

이 책은 일제 강점기부터 유신 시대, 군사 독재 시대의 암흑기를 거치며 대한민국의 상식과 가치, 인권과 민주주의를 지키고 가꾸어온 변호사들의 이야기다. 

안병찬·김병로·이인·허헌·이병린·이돈명·이태영·황인철·조영래·노무현·한승헌 변호사가 그 주인공이다. 꽃을 피운 한국 민주주의는 이들의 치열한 삶과 법정 투쟁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들의 생생한 법정 체험을 통해 법의 정신, 사회적 정의와 직업적 헌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 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한편 지은이 장준환은 뉴욕 맨해튼의 장준환변호사법률그룹 대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1999년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이민했다. 보스턴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범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베리대학교와 아메리칸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박사와 법학전문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과 한국의 여러 대학과 컨퍼런스에서 법률과 국제 정세에 관해 강의했으며, 미국 동부의 한인 라디오 방송에서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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