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이닝 3실점으로 부진… 연속 무실점 기록 ‘17이닝’ 스톱

류현진, 5이닝 3실점으로 부진… 연속 무실점 기록 ‘17이닝’ 스톱

기사승인 2017-08-13 13:30:24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류현진이 5이닝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연속 무실점 기록도 17이닝에서 멈췄다.

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5이닝 7피안타 2볼넷 1피홈런 3실점했다.

지난 25일 미네소타전에서 5회부터 시작된 연속 무실점이 17이닝에서 멈췄다. 종전 최고기록은 2014년 기록한 18이닝 연속 무실점이다.

이날 류현진은 1, 2회에서 삼진 4개를 잡는 등 여전한 괴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3회 아웃 카운트 한개를 남긴 상황에서 호세 피렐라와 헌터 렌프로에서 잇달아 좌익수 2루타를 허용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도 2회 무사 1, 3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기며 17이닝째 연속해서 무실점했으나 자신의 최장 이닝 무실점 기록을 깨지는 못했다.

4회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솔라르테를 볼넷으로 내보낸 류현진은 스팬진버그에게 안타를 찾아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오스틴 헤지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주자들이 추가 진루에 성공해 1사 2, 3루가 됐고, 차신에게 적시타를 맞아 2실점 째를 했다. 이후 마르고와 아수아해를 범타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5회엔 홈런을 맞았다. 선두타자 피렐라를 헛스윙 삼린으로 돌려세운 데 이어 렌프로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윌 마이어스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솔라르테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총 108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1대3으로 지고 있던 6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행히 다저스 타선이 득점을 해 패전은 면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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