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온유 성추행 혐의 일단락… 팬 시선은 냉담

샤이니 온유 성추행 혐의 일단락… 팬 시선은 냉담

샤이니 온유 성추행 혐의 일단락… 팬 시선은 냉담

기사승인 2017-08-14 00:11:00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그룹 샤이니 소속 온유가 성추행 혐의 논란이 해프닝으로 일단락되자 “오해를 일으킨 상황에 대해 반성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청춘시대2’측은 ”온유 하차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온유는 12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의 신체 일부를 두 차례 만진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사실이 드러났다.

5시간 넘게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시선은 냉담해졌다. 최근 성폭행 사건이 사회적으로 민감하게 다뤄지는 상황에서 온유가 클럽에서 다소 안일한 행동을 벌였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한 팬은 “클럽에서 본의 아니게 그랬다고 하면 끝인가. 공인으로서 조심하지 못한 게 아쉽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팬은 “여성 혐오, 여성 성 상품화가 만연한 이 땅에서 온유도 어쩔 수 없는 남자였나보다”면서 ‘온유 여혐 공론화’를 주장하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측은 “온유가 이날 새벽 DJ로 데뷔하는 지인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과 클럽을 방문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가 주변 사람과 의도치 않게 신체 접촉이 발생해 오해를 받아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상대방도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임을 인지했고, 이에 모든 오해를 풀고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공인으로서 안 좋은 내용이 보도되게 되어 많은 분께 심려와 우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유가 현재 출연 중인 JTBC 드라마 ‘청춘시대2’측 역시 해프닝으로 일단락 된 점에 비춰 특별한 조치가 없을 것이라 밝혔다. 이들은 “하차설에 대해 논의한 바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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