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계란에서도 살충제가… 농가서 ‘피프로닐’ 검출

국내산 계란에서도 살충제가… 농가서 ‘피프로닐’ 검출

기사승인 2017-08-15 09:49:38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유럽에서 피프로닐오염 계란이 유통돼 안전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국내산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남양주시 농가 1곳에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 규모는 산란계 8만수, 하루 평균 계란 25000개를 생산한다.

피프로닐은 가축에 기생하는 벼룩·진드기 등 해충을 없애는 데 사용되는 살충제로 식용 목적 가축에는 사용이 금지돼있다.

경기도 광주시 다른 농가에서는 살충제 비펜트린이 기준치인 0.01/을 초과한 0.0157/이 검출됐다.

비펜트린은 닭에 기생하는 진드기를 제거하는 살충제로 허용 기준치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해당 농가는 산란계 6만수 규모로 하루 17000개의 계란을 생산한다.

정부는 살충제 검출 농가 정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해방 지자체에 통보했으며 해당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의 유통과 판매를 중단했다.

15일 오전 0시부터 모든 농장의 계란 출하를 중지하고 3000수 이상 산란계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3일 이내 전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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