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회장, 재벌 총수 中 보수 1위… 지난해 대비 11배 이상 늘어

서경배 회장, 재벌 총수 中 보수 1위… 지난해 대비 11배 이상 늘어

기사승인 2017-08-15 10:33:24

[쿠키뉴스=이훈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재벌 총수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에서 65억5350만원,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 30억8150만원 등 모두 96억3천5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1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반면 회사의 실적은 중국의 사드 보복 등으로 감소했다.

허창수 GS 회장이 49억5300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구본무 LG그룹 회장 43억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41억897만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40억 500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정몽구 회장의 금액은 지난해보다 약 2억원 줄어든 것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전년 26억5299만원보다 약 10억원 늘어난 36억2500만원을 받았으며 GS칼텍스 허진수 회장은 23억900만원을 수령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도 전년보다 59% 증가한 28억8400만원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약 5억여원 늘어난 23억200만원을 받았다.

10억원대를 받은 총수로는 CJ손경식 회장이 16억2400만원, 조석래 전 효성 회장이 15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약 10억원을 받았다.

10억원 밑으로 받은 총수들도 이었다.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은 8억6500만원,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은 7억원,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은 6억93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 중인 이재용 부회장은 8억4700만원을 받아 정의선 부회장  6억2400만원보다 많이 받았다.

한편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총 139억8000만원으로 총수,전문경영인 포함 1위를 기록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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