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대표팀, 아시아 선수권서 대만 꺾고 4강행

여자 배구 대표팀, 아시아 선수권서 대만 꺾고 4강행

여자 배구 대표팀, 아시아 선수권서 대만 꺾고 4강행

기사승인 2017-08-15 16:45:16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대만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대표팀은 1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7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8강 토너먼트에서 대만을 맞아 세트스코어 3-0(25-20, 25-11, 28-26)으로 완승을 거뒀다. 

양효진이 허리통증으로 조기 귀국한 상황에서도 똘똘 뭉쳐 승리를 일궈냈다. 

1세트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14대14까지 동점을 반복했다. 하지만 김연경이 연이은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상대 범실까지 더해지며 19대15로 달아났다. 대만도 반격에 나섰지만 김유리의 득점, 김연경의 서브 에이스로 1세트를 챙겼다. 

탄력을 받은 한국은 2세트에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김희진과 김연경, 박정아가 나란히 맹공을 퍼부어 크게 앞서나갔다. 엄혜선의 서브에이스로 점수는 19대9까지 벌어졌다. 

2세트를 승리한 한국은 3세트 초반 범실을 기록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박정아와 김연경 등이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에 나섰고 동점을 16대16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대만 역시 만만치 않았다. 끈질기게 맞섰고 결국 듀스까지 접어들어 26대26까지 3세트가 진행됐다. 결국 김연경의 득점, 상대 범실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국은 16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간) 결승 진출을 두고 태국-필리핀전 승자와  맞붙는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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