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가천대 길병원, 페루 ICT기반 의료 협진 사업 진출 外

[병원소식] 가천대 길병원, 페루 ICT기반 의료 협진 사업 진출 外

기사승인 2017-08-16 18:25:50

[쿠키뉴스=전미옥 기자] 가천대 길병원, 페루 ICT기반 의료인 간 협진 사업 확대 진출=가천대 길병원은 16일 페루 로레토 지역 ICT기반 협진사업 진출을 앞두고 인천항에서 의료장비 선적식을 가졌다. 장비는 인천항을 거쳐 부산항을 통해 페루로 운반된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 보건의료 관련 의료인 간 협진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장비 등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자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ICT기반 의료시스템 진출사업의 일환으로 정부지원(3)을 받아 추진하는 한-페루 공동사업이다. 

올해에는 특히 페루 이키토스에 위치한 로레토 주립병원을 중심으로 로레토 지역 외곽인 아마존지역이면서 국경지대에 위치한 보건센터 3개소 간 ICT기반 협진시스템 구축을 통해, 의료취약지역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로레토 주립병원에서 산부인과 등 전문 의료진이 본 사업에 참여해 격오지 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생체 측정 장비를 이용해 산전 관리 등 현지시범사업을 직접 운영한다 

가천대 길병원 이근 원장은 길병원의 원훈인 박애, 봉사, 애국을 실현하는 차원에서 페루 오지에서의 원격의료시스템 구축과 서비스제공에 착오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페루는 ICT 기반 의료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 진입에 성공의 첫발을 디뎠고, 페루 전역 및 중남미로 확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페루 로레토 지역 진출 선적식을 마친 관련 장비는 9월 초 페루 까야오항 도착 후 로레토 지역으로 재이동해 로레토 주립병원 등에서 본격적인 설치될 예정이다. 

인천성모병원,RGP렌즈 클리닉 운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RGP렌즈(Rigid Gas Permeable, 하드렌즈) 클리닉을 개설해 운영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안과에서는 먼저 환자의 굴절 이상, 각막 난시, 각결막 상태를 진단해 적합한 모델의 RGP렌즈를 선정하고, 추후 환자와 직접 일대일 피팅 과정을 통해 최적의 착용감과 시력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는 RGP렌즈를 처방하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안과 황형빈 교수는 소프트렌즈는 착용감이 좋은 대신 산소투과성이 낮아 장시간 착용하면 각막과 주변에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전문가와 상담 및 개인별 눈 상태에 따라 RGP렌즈를 처방 받는 것이 건강하게 눈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렌즈는 사용이 편리하고 비교적 저렴해 시력 교정이 필요한 환자들이 찾는 가장 보편적인 시력 교정 방법이다. 최근에는 일회용 렌즈나 미용 목적으로 사용되는 서클렌즈, 칼라렌즈 등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젊은층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반면 RGP렌즈(하드렌즈)는 소프트렌즈에 비해 착용 시 다소 이물감이 느껴지는 등의 불편함 때문에 찾는 이는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RGP렌즈 착용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RGP렌즈는 오랜 기간 동안 소프트렌즈 착용으로 각막의 저산소증이 지속돼 신생혈관 발생 등 안구 표면의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들에게 추천된다. 산소 투과율과 눈물 순환이 우수하고 각막 표면에 자극을 덜 주기 때문이다. 또한 초고도근시나 고도난시, 원추 각막, 각종 각막 이상으로 불규칙 난시가 있는 환자도 RGP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고려대 안암병원, 98심방세동의 날개최= 고려대 안암병원이 오는 9월 8 오후 2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신의학관 2층 유광사홀에서 심방세동의 날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심방세동을 앓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날 건강강좌에서는 우연히 발견된 심방세동, 왜 치료해야하나? (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 심방세동 환자의 생활습관, 무엇을 조심해야할까? (순환기내과 이광노 교수) 시술 후 재발한 심방세동, 어떻게 치료하나? (순환기내과 심재민 교수) 수면 무호흡과 심방세동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 심방세동의 수술적 치료 (흉부외과 정재승 교수) 등의 다양한 강연이 이어져 심방세동을 앓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추후관리법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참석자들이 직접 김영훈 부정맥센터장과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개인별로 심방세동에 관한 궁금한 모든 점을 1:1로 상담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매년 9심방세동의 날을 개최해 심방세동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 참석자 전원에게는 부정맥센터에서 마련한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고,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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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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