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野, 반대를 위한 반대 멈춰 달라…협치해야 할 때”

추미애 “野, 반대를 위한 반대 멈춰 달라…협치해야 할 때”

기사승인 2017-08-18 10:57:13

[쿠키뉴스=이승희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안보관을 두고 야당이 비판을 일삼는 것과 관련해 일침을 가했다.

추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모범운전에 훼방만 놓고 있다”면서 “야당은 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을 비난하기에 앞서 지난날 남북관계를 파탄시킨 자신들의 난폭운전에 대해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전술핵 배치를 당론으로 채택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전략을 꺼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남북관계를 파탄으로 만든 사람이 이를 비난할 수 있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북한의 괌 포위 사격 위협과 관련해서는 “일촉즉발이었던 한반도의 정세가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면서 “한반도에서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문재인 정부의 원칙이 성과를 거뒀다고 본다”고 말했다.

전날 진행된 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 대해서는 “어떤 질문에도 당당하고 자신 있는 답변으로 일관했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천양지차다”고 평가했다. 이어 “야당은 더 이상 반대를 위한 반대에 매달리지 말고 민생 살리기를 위한 협치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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