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법무실장에 이용구 변호사 임명, 탈검찰 첫 인사

법무부 법무실장에 이용구 변호사 임명, 탈검찰 첫 인사

기사승인 2017-08-21 13:52:4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법무부 신임 법무실장에 이용구 변호사(사진·사법연수원 23기)가 임명됐다.

법무부는 1967년 법무실이 설치된 이후 지난 50년 간 검사로만 보임했던 법무실장 직위에 외부인사를 처음 영입했다며, 이번 정부 출범 후 법무부 탈검찰화를 실현한 첫 인사라고 21일 밝혔다.

신임 이용구 법무실장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4년 인천지장법원 판사, 2004년 서울행정법원 판사를 거쳐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

법무부는 20여년간 법원에서 재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 불편 해소와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각종 법제 개선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법무부는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인권국장을 외부 전문가로 채용하는 인선 절차를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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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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