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홈리스 월드컵 대표팀에 일일 코칭

전북현대, 홈리스 월드컵 대표팀에 일일 코칭

기사승인 2017-08-23 11:23:49


[쿠키뉴스 전북=이용철 기자]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의 국가대표 공격수 이동국, 김신욱과 전북의 no.1 골키퍼 홍정남이 월드컵 대표팀에 우승 DNA를 심었다.

지난 16일(수) 세 명의 선수는 전북현대 클럽하우스에서 ‘2017 노르웨이 오슬로 홈리스 월드컵’에 출전하는 8명의 한국대표팀 선수들에게 "닥공"의 위력을 선보이며 일일 코치로 나섰다.

이번 만남은 오는 오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홈리스 월드컵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현대자동차 그룹의 후원을 받으며 성사됐다.

홈리스 월드컵은 전 세계 취약 계층 간의 축구 대회로 스포츠를 통한 자활의 동기 부여와 홈리스의 인식 개선을 위해 치러지는 또 하나의 월드컵이다.

이날 이동국과 김신욱, 홍정남은 볼 키핑과 슈팅 등 기본기 훈련을 시작으로 자체 미니 게임까지 뜻 깊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줬다.   

이동국은 “가슴에 달린 태극 마크와 국가대표라는 영광스러운 이름에 자부심을 갖기를 바란다”며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보다 축구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응원 하겠다”고 말했다.

qnowstart@kukinews.com

이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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