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서울e스타디움 이다니엘 기자] MVP가 기어코 5세트까지 끌고 갔다.
MVP는 28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한국대표팀 선발 1차전 4세트에서 깜짝 사이온을 꺼내 승리를 따냈다. 세트스코어는 2대2.
일찍이 양팀이 킬을 바텀에서 주고받았다. 먼저 쓰레쉬(투신)가 탐켄치(맥스)를 쓰러뜨렸으나 빠르게 합류한 코르키(이안)가 쓰레쉬를 잡았다.
13분께 MVP가 바텀 5인 다이브로 타워를 철거했다. 이에 맞서 나르(마린)가 탑 타워를 철거했다. 주고받은 킬은 1대1.
MVP가 대지 드래곤 사냥에 나섰지만 자르반 4세(모글리)가 이를 스틸했다. 이후 벌어진 교전에서 MVP가 4킬을 따냈다.
주도권을 쥔 MVP는 정글 시야를 장악하며 아프리카를 답답하게 했다. 탐켄치의 존재가 변수를 더욱 줄였다. 미드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MVP는 자르반 4세를 처치한 뒤 2차 타워까지 철거하는 데 성공했다.
아프리카는 챔피언이 끊기는 장면이 잦게 나왔고, 내셔 남작 버스트에 대한 압박이 계속됐다. MVP는 바람 드래곤 3버프를 챙겼다.
당분간 지속된 대치전이 MVP의 2인 바론으로 끊겼다. 사이온(애드)과 탐켄치의 빠른 합류 플레이로 아프리카 챔피언들이 속속들이 쓰러졌다. MVP는 곧장 탑 억제기를 파괴했다.
재정비를 마친 MVP가 미드 내각타워 인근에서 전투를 열어 대승을 거뒀다. MVP는 그대로 쌍둥이타워를 부수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게임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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