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합천=이영호 기자] 류순철 경남도의원(합천군)이 28일 합천군청(군수 하창환)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올해 세비 5000만원 전액을 기탁했다.
류 의원은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에 나서면서 “4년 임기 세비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겠다”고 선언한 후 3년째 약속을 지키고 있다.
류 의원이 그동안 기탁한 이웃돕기 성금은 1억4200만 원으로 1억 원 이상의 기부자모임인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다.
류 의원은 기탁식에서 “군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것만으로 행복하다”며 “어려운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군민들을 위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는 류 도의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더 많은 나눔이 이뤄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류 의원이 기탁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된다.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