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17 물 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포항시, '2017 물 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기사승인 2017-08-31 16:58:11

[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경북 포항시가 31일 울산MBC 컨벤션에서 열린 '2017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에서 상·하수도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물 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상수도 분야에서 △음악이 흐르는 감성 정수장 운영 △양질의 원수 확보를 위한 집수매거 교체 △경상북도 유일의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 지정 등 현대적 수돗물 생산 공급체계를 확립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빗물펌프장 신·증설 및 기존 빗물펌프장의 보수‧정비 등 도시침수 예방 사업을 통한 재난‧재해 위험시설 지정해소 △장량하수처리장 시설용량 증설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정수장을 위해 물 홍보관을 확장, 수도 관련 역사자료를 전시하고 물 관련 체험시설 등을 설치해 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다.

또 정수장 견학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돗물 공급 실태와 안전한 정수 처리과정을 투명하게 알려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자라나는 어린 세대에게 물 절약 정신을 함양시키고 있다.

특히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통해 하수처리장에서 형산강으로 버려지던 방류수를 재처리해 하루 10만㎥의 공업용수를 생산, 철강공단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물재이용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기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맑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과 원활한 농어촌 생활용수 공급, 산업단지 용수 공급,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통한 물산업 활성화 등 상하수도 행정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물 관리 최우수기관'은 워터저널, 국회환경포럼, 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수도경영연구소, 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 등이 공동으로 물산업 발전과 맑은물 공급에 앞장서 온 지자체를 선정해 2005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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