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9~10월 상습체납차량 ‘꼼짝마’

대구 수성구, 9~10월 상습체납차량 ‘꼼짝마’

기사승인 2017-09-04 11:51:21

[쿠키뉴스 대구=최태욱 기자] 대구 수성구청은 9월부터 10월말까지 상습체납 차량에 대한 번호판 집중 영치를 실시한다.

번호판 영치 대상은 자동차세 2회 이상, 자동차 관련 과태료 30만 원 이상 체납한 차량이다.

이번 단속기간 동안에는 아파트 및 상가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현장징수 전담 조직인 38기동팀 과 세무1, 2과 전 직원들이 강도 높은 영치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차량 번호판에 납땜, 실리콘 고정 등으로 번호판 영치활동을 방해하는 차량에는 바퀴에 족쇄를 채워 차량이동을 제한하고 장기간 미납 시 강제 견인해 공매 할 방침이다.

지난 7월 31일 현재 수성구청 자동차세와 자동차관련 과태료 체납액은 105억 원에 이르며, 등록 차량 21만대 중 15%에 가까운 3만대가 세금이나 과태료를 납부하지 않은 체납차량이다.

번호판이 영치된 체납자는 체납액 납부 및 의무보험 가입확인 후 번호판을 되찾을 수 있으며, 생계형 체납자 등의 경우에는 분할 납부를 통해 반환 받을 수 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자동차세 또는 자동차관련 과태료 등의 체납으로 번호판이 영치돼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사전에 체납액을 납부해 줄 것을 당부 한다″고 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