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경북 포항 선린대학교 제철산업계열이 취업 메카로 떠올랐다.
올해 상반기 채용에서 포스코 10명, 한전KPS 2명, S-Oil 2명, 삼성전자 1명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
최근 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을 대폭 줄인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값지다.
선린대 제철산업계열의 최근 취업 현황을 보면 포스코 55명, 현대제철 20명, 한국KPS 7명, 삼성그룹 6명, S-Oil 5명 등 국내 대기업이 주를 이뤘다.
대학 측은 실무 위주의 교육이 취업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우수한 교수진과 학생들의 노력도 한몫했다.
포스코를 비롯해 산업체에서 실무교육을 담당한 교수진들이 산업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실무 기술을 가르치는 등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힘썼다.
학생들도 1인당 평균 7개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며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변효철 총장은 "올바른 인성과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 취업 명문대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