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스마트 제철소'로 거듭난다

포항제철소, '스마트 제철소'로 거듭난다

기사승인 2017-09-05 17:12:45

[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스마트 제철소'로 탈바꿈한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일 '빅데이터 페스티발 발대식(Big Data Festival Kick Off)'을 열고 스마트 공장 구현을 위한 본격적인 과제 수행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는 포항제철소 운전, 정비, 품질, 안전 등 전 부문에서 축적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경쟁력의 스마트 제철소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달 22개 부서에서 23건의 빅데이터 과제가 선정됐다.

2명의 엔지니어들이 한팀을 이뤄 통계기초, 데이터 분석 역량 교육 등을 이수하고 11월 초까지 제철소 수익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과제를 수행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EIC기술부 스마트팩토리팀은 각 과제가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AI(인공지능), Big Data 심화교육과 과제수행 지원 SOS센터를 운영해 과제를 지원한다.

김동영 안전설비 부소장(상무)은 "이번 과제를 통해 엔지니어들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높이고 그 결과들이 제철소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져 경쟁력이 한 단계 올라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오는 11월 1차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8개팀을 선정,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조업 노하우와 IT기술을 접목시켜 자체 개발한 포스코 고유의 플랫폼 '포스프레임(PosFrame)'을 완성해 제조업 현장에 적용하고 제품과 서비스에도 스마트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해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가진다는 목표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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