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에너지 자립도시 토대 마련

포항시, 에너지 자립도시 토대 마련

기사승인 2017-09-05 17:57:40

[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경북 포항시가 지난 8월 31일자로 올해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그린빌리지사업을 성공리에 마쳤다.

그린빌리지사업은 최근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감축하고자 개별주택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지원한다.

최소 행정단위인 동(리)에 신재생에너지시설을 설치할 경우 정부와 지차체에서 설치비를 지원해 주는 제도다.

이번에 사업 완료한 가구는 북구 신광면 상읍리 13가구, 기계면 10가구, 남구 구룡포읍 11가구, 연일읍 16가구 등 모두 50가구다.

시는 3억8000만원을 들여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다.

시는 2010년부터 매년 1~2개 마을에 꾸준히 그린빌리지 보급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적극적인 노력으로 도내 최다인 4개 마을, 50가구에 대해 태양광 설비 설치비의 70%를 보조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보조금(그린홈 238만원, 그린빌리지 290만원)을 지원하고 있어 신청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마을 그린빌리지가 조성되면 가구당 연평균 90여만원 상당의 에너지 절감과 연 90여t의 온실가스 감축으로 연간 500그루의 잣나무를 심은 효과가 발생한다.

일반가정에서는 3kw발전기를 기준으로 월 6~7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 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확대 보급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에너지 신규사업 발굴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복지정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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