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광주광역시에서 집배원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6일 민주노총 전국집배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5일 서광주우체국 소속 이모 집배원이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모 집배원은 "두렵다. 이 아픈 몸 이끌고 출근하라네. 사람 취급 안 하네. 가족들 미안해"라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집배노조는 "고인은 한 달 전 업무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고인에게 업무로 복귀하라는 무리한 요구나 강압 등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