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통영=이영호 기자] 경남 통영시농업기술센터 자연학습장에 메밀꽃이 화사하게 피어 장관으로 이루고 있다.
통영시는 농업기술센터 자연학습장(광도면 노산리 251-25번지 일원, 8,300㎡)에 지난 7월 파종한 메밀이 최근 만개했다고 밝혔다.
메밀꽃밭에는 풍차와 초가집 등 다채로운 조형물과 200여개의 바람개비가 어우러져 아기자기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메밀꽃이 만개하면서 가족과 연인들의 나들이코스로, 또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의 자연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성한 통영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재 만개한 메밀꽃을 9월 중순까지는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농업개발시설 내 설치된 식물테마관과 함께 관람하면 통영만의 특별한 가을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통영시는 메밀꽃이 지고 나면 친환경 농법의 일원인 녹비로 사용해 이듬해 조성할 유채꽃밭의 밑거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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