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UCL 라이벌’ 유벤투스 3대0 완파… 맨유·뮌헨·PSG 등 무난한 승리

바르셀로나, ‘UCL 라이벌’ 유벤투스 3대0 완파… 맨유·뮌헨·PSG 등 무난한 승리

UCL 조별예선, 바르셀로나·맨유·뮌헨 등 무난히 대승

기사승인 2017-09-13 11:06:49

챔피언스리그에서 끈질긴 악연을 이어온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 이번에는 바르셀로나가 웃었다.

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7-2018 챔피언스리그 D조 1차전에서 메시의 멀티골에 힘입어 3대0으로 이겼다.

두팀은 전반 막바지까지 득점 없이 팽팽히 맞섰다.

해결사 메시가 팀의 선제골을 책임졌다. 전반 45분 중원에서 특유의 가속도로 수비수를 제친 뒤 문전에 있던 수아레즈와 원투패스를 받았다. 각도 없는 오픈 찬스에서 메시는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대 반대편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르셀로나의 공격 폭풍이 이어졌다. 후반 11분 메시가 우측 돌파 후 중원으로 깔아 찬 패스를 찔러넣었다. 공이 수비수 맞고 바깥으로 나갔는데 이반 라키티치가 침착한 마무리로 추가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 골도 메시의 발에서 나왔다. 후반 25분 이니에스타의 침투패스를 받은 메시는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D조 1위에 올라섰다. 반면 유벤투스는 최하위로 추락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스코틀랜드 원정전에서 화력을 뿜었다. 네이마르가 멀티골을 넣은 가운데 음바페, 카바니 등이 연속골로 팀의 5대0 승리를 이끌었다.

A조에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FC 바젤과의 경기에서 3대0으로 이겼다. 폴 포그바가 경기 중 부상으로 실려나간 것은 악재다. C조 첼시는 약체 카라바흐(아르제바이잔)을 6대0으로 폭격했다. 같은 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AS 로마와 무승부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안더레흐트 원정전에서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3대0 승리를 따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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