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서해상에서 표류 중인 북한 주민 추정 시신을 북측에 송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 해경이 지난달 30일 오전 8시쯤 대연평도 남서방 해상 9.5km 지점에서 표류 중인 사체 1구를 인양했다”면서 “정부 합동조사 결과 북한 주민으로 추정해 송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오후 유엔사 군정위를 통해 북측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통일부에 따르면 시신은 북한 군복을 입고 있었으나, 머리가 길어 일반 주민으로 추정된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