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시공 논란을 빚고 있는 ㈜부영주택이 경기지역에 건설 중인 10개 아파트 단지의 평균 공사기간이 전체 아파트 평균보다 6개월이나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도는 ㈜부영주택 아파트 단지에 대한 특별점검을 완료하고 이같이 밝혔다.
점검결과 도내 아파트 평균 공사기간은 30개월에 달하지만 ㈜부영주택이 건설중인 아파트 공사기간은 평균 24개월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부영주택의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옥상 위벽 등 구조체 균열, 지하주차장 누수, 철근 피복상태 불량, 콘크리트 재료분리 현상 등이 확인됐으며, 이같은 문제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