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이끄는 집단휴업에 나설 사립유치원이 최대 2천900곳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도 교육청 집계에 따르면 전국 사립유치원 4천245곳 중 휴업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14일 현재 2천400여곳(58%)이다.
해당 집계에 서울시교육청의 조사 결과는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서울지역 사립유치원은 671곳이다. 이 가운데 32곳이 동참 입장을 분명히 했다. 426곳은 계획을 정확히 전하지 않았는데,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의사를 밝히지 않은 채 휴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유총은 18일, 25∼29일 두 차례에 걸친 집단휴업을 예고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