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추석 연휴 24시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비상 상황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열흘 간의 추석 연휴 동안 수돗물 공급 불편 상황 발생 등 각종 비상 상황에 대비해 1일 10명 이상의 근무자가 상주하는 종합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종합 상황실은 상황 실장을 중심으로 비상급수반과 누수복구반, 수질관리반, 하수민원반 등 4개반으로 구성되며, 각 반마다 다시 유관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물샐 틈 없는 촘촘한 그물망 조직 형태를 갖췄다.
또한, 전주시 홈 페이지와 맑은물사업본부 홈 페이지 등을 통해 각 비상근무 사업장별 전화번호를 안내하고 있고, 비상상황 신고가 접수될 경우 즉시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 시민은 물론 고향을 찾은 귀성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김태수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모처럼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반가운 손님과 가족에게 안심하고 불편함 없이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일보다 더 보람된 일은 없을 것”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