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바스기념병원, 호텔롯데 품으로…회생계획안 인가결정

보바스기념병원, 호텔롯데 품으로…회생계획안 인가결정

기사승인 2017-09-21 16:59:52

호텔롯데의 병원 사업 진출이 가시화됐다. 

21일 서울회생법원 제14부(부장판사 이진용)는 국내 최대 재활요양병원인 보바스기념병원을 운영하는 늘푸른의료재단에 대한 호텔롯데의 회생계획안에 대해 최종 인가 결정했다.

호텔롯데는 보바스기념병원에 대한 자금 출연을 확정하며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호텔롯데는 지난해 10월 파산 위기에 놓인 늘푸른의료재단의 우선협상자로 지정됐었다. 그해 11월 총 600억원 무상출연과 2300억원 대여 등 총 2900억원의 투자조건을 제시했다. 

롯데 관계자는 "직원들 임금 등이 많이 밀린 상태인데 신속한 정상화 작업을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의료 취약계층이나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등 의료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분들에게 사회공헌 차원에서 제공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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