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추석연휴를 맞아 관광객들을 위해 주요 관광시설을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무료 개방되는 남해군의 관광시설은 이순신 순국공원을 비롯해 남해유배문학관과 남해파독전시관,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남해바래길작은미술관, 거북선 등 6곳이다.
무료 개방기간은 오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이며, 10월 3일과 4일, 10일은 휴관한다.
남해군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인 이순신 순국공원은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이자 이순신 장군이 순국한 노량해전의 현장인 남해 관음포만 일원에 조성된 역사·관광·체험․교육의 공간이다.
남해유배문학관은 추석맞이 방패연 전시회가 개최되는데, 한평생 연을 연구하고 알리기 위해 노력해온 남면 출신 윤종민 씨가 그간 수집하고 직접 제작한 우리 고유 민속 전통 연 중 방패연(신호연) 32종을 비롯한 연 날리기 도구, 재료 등 50여 점이 전시된다.
남해 독일마을에서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제8회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개최돼 세계 3대 축제인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를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은 연중 무료 개방되고 있는 시설로 추석연휴 기간에는 남해 출신인 김서진 작가의 기획전이 ‘ISLAND, I LAND’란 주제로 열려 오일파스텔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연휴 기간 보물섬 남해에서 축제도 즐기고 무료 개방하는 다양한 관광시설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