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그린웨이 프로젝트가 전국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남도의회 녹색도시연구회원 7명이 '포항 GreenWay 프로젝트'를 배우기 위해 25일 포항을 찾았다.
2014년 7월 도의원 12명으로 구성된 전남도의회 녹색도시연구회는 도시재생과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국내 우수사례를 수집하던 중 포항 GreenWay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하게 됐다.
이들의 방문은 포항이 선도적으로 시대적 변화에 따른 회색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고 경쟁력 있고 생명력 넘치는 녹색생태 도시 조성을 높이 평가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이대식 그린웨이추진단장은 녹색도시연구회원들에게 포항 GreenWay 프로젝트 추진 전략과 철도부지 도시숲, 송도솔밭 도시숲 등의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또 녹색생태 도시 조성에 관한 전략과 대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올 연말 시민 품으로 다가갈 철도부지 도시숲 조성현장 1공구 효자역에서 대잠 아델리아 구간을 직접 걸으면서 현장 토론시간도 가졌다.
전남도의회 예결특위 위원장인 녹색도시연구회 전정철 대표는 "포항시가 그린웨이 전략으로 추진하는 녹색생태도시 조성이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고 미래도시를 준비하는 지향점을 될 것"며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과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에 접목시킬 알찬 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도 영호남 도시재생과 녹색생태 도시 조성에 대한 토론 기회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전남 광양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지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행정 뿐 아니라 문화, 예술, 체육 등 민간부문에서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며 동서화합의 초석이 되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