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28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 지역사회공헌 부문에서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한수원은 발전소 주변 지역 복지 증진과 상생기반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원자력과 수력, 양수발전으로 국내 전력의 30%를 생산하고 있는 한수원은 전력의 안정적 공급이라는 본연의 역할은 물론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사회책임 경영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력회사라는 특성을 살려 안전취약 골목길에 '태양광 안심가로등'을 설치해 안전한 귀갓길 조성, 범죄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또 전국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안전한 귀가와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행복더함 희망나래' 사업, 매년 3000여명의 건강검진을 무료로 해 주는 '농어민 건강 지킴이' 활동 등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발전소 주변지역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지역공동체 경영 방침 아래 복지증진, 소득증대, 문화진흥, 인재육성, 환경 개선 등에 투자하며 상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적 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환경 개선과 자매마을 결성, 사랑의 집수리 등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사업도 다양하게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경북 경주로 본사를 이전한 한수원은 'New & Clear 에너지 실크로드'란 슬로건 아래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기존 대표 공헌사업을 경주에 집중 시행하고 있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원전사업은 국민과 지역주민의 신뢰와 수용성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안전운영을 기반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