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고전면에서 생산된 맷돌호박 유통·판매 활성화를 위해 고전면 호박작목반과 친환경 농산물을 가공·판매하는 슬로푸드영농조합법인이 손을 잡았다.
하동군과 고전면 호박작목반, 슬로푸드 영농조합법인은 29일 정두수·정공채 기념관 세미나실에서 ‘맷돌호박 상생협력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윤상기 군수와 슬로푸드영농조합법인 이강삼 대표, 고전면 호박작목반 하한승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고전면 호박 유통·판매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고전면 호박작목반은 100톤 이상의 맷돌호박을 생산해 슬로푸드영농조합법인에 납품한다.
이에 따라 맷돌호박과 함께 호박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이 슬로푸드 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전국에 공급돼 농가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맷돌호박은 모양이 맷돌처럼 둥글납작하게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비타민과 식이섬유, 베타카로틴 등 몸에 좋은 유효성분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