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이 2017년도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합천군은 올해 전환대상자 중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1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였으며, 29일 군청에서 임용장 교부식을 열었다.
합천군은 이미 2015년부터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을 위해 ‘상시 지속적 업무 종사 근로자 공무직 전환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올해까지 45명(2015년 16명, 2016년 15명, 2017년 1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합천군은 정부 기조에 맞춰 전환대상자 전부를 일괄 전환했으면 좋겠지만 인건비 총액을 제한하는 기준인건비의 재정부담 등을 고려해 연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창환 군수는 “합리적인 고용관행 정착과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처우개선, 고용개선 관리를 위해 우리 군이 솔선수범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합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