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생체시계 연구 미국 연구자 3명 공동 수상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생체시계 연구 미국 연구자 3명 공동 수상

기사승인 2017-10-02 19:39:48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제프리 C 홀, 마이클 로스바쉬, 마이클 W 영이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노벨위원회는 2일(한국시간) 2017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장자로 생물학적 주기(circadian) 리듬을 조절하는 분자 매커니즘에 대한 발견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는 모두 미국 연구자들로 제프리 C 홀 교수는 미국 메인대학교에, 마이클 로스바쉬 교수는 브랜다이스대학교. 마이클 W 영 교수는 록펠러대학교에서 연구를 수행해 왔다.

노벨위원회는 수상 이들의 업적에 대해 “그동안 많은 연구자들이 유기체 내부의 생물학적 시계(생체시계)에 대해 연구를 해왔지만, 어떻게 작동하는지 연구해 왔다”면서 “3명의 공동 수상자들은 우리가 어떻게 생체시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지 규명했다. 그들의 발견은 인간과 동식물들이 자신의 생체리듬을 어떻게 적용시키고, 그것을 지구의 순환과 어떻게 동기화하는지 설명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명의 연구자들은 유기체 모델로 초라를 활용해 생체리듬(생물학적 리듬)을 조절하는 유전자를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이들은 야간에 세포에 축적되는 단백질을 암화하고, 낮에는 분해된다는 것을 증명했다. 특히 이러한 과정에서 추가 단백질 구성요소를 확인했으며, 세포 내부에서 자기 유지시계를 지배하는 매커니즘을 노출한다는 것도 규명했다.

노벨위원회는 이번 연구로 “생체시계가 인간을 포함한 다른 다세포 생물의 세포에서도 동일한 원리로 기능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벨위원회는 “생체시계는 우리의 복잡한 생리학의 여러 측면에 관여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로 “인간을 포함한 다세포 생물체가 서캐디언리듬(circadian rhythm, 생물학적 주기)을 조절하는 것과 관은 매커니즘을 활용하는 것을 알게 됐다”고 평가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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