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KOTRA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남일대리조트에서 ‘2017 항공부품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수출산업화와 선진 기술 도입, 중장기적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 경남지역 투자유치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에어버스, 트라이엄프 등 항공 글로벌 선도기업 4개국, 9개사와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선도기업인 KAI를 비롯한 국내기업 60개사가 참가한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사천시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는 비즈니스 포럼과 B2B 상담회 등 2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제1세션인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한국 항공산업 현황과 글로벌기업들의 구매정책 설명회가 이루어지고, 제2세션에서는 국내기업 60여개사와 1:1 상담회가 진행된다.
사천시는 행사기간동안 시 홍보부스를 설치해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의 항공 클러스트 구축상황과 사천바다 케이블카 등 관광현황을 국내외 기업에게 홍보해 기업유치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활동을 펼친다.
국내 항공산업의 규모는 연간 49억 달러로 세계 15위에 불과하나 최근 3년 수출 평균 증가율이 약 23%로 차세대 유망 성장 동력으로 기대된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이번 행사로 “대한민국의 미래 50년을 책임질 신성장 동력 산업인 항공우주산업 발전기반 구축을 통해 사천시가 한국의 시애틀로 가는 기틀이 될 것”이라며 “해외 글로벌 기업과 국내 항공업체간 1:1 수출 및 투자유치 상담의 인연으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 훌륭한 사업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