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토지문학제 문학상 당선자 9명이 확정됐다.
하동군에 따르면 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토지문학제 문학상 응모작에 대한 심사 결과 서울 출신 안준원씨가 출품한 ‘코트’가 평사리문학대상 소설 부문 당선작으로 뽑혔다.
평사리문학대상 시 부문에는 지연구 씨가 출품한 ‘끈 혹은 줄에 관한 단상’, 수필 부문에는 조일희 씨가 응모한 ‘구두’, 동화 부문에는 유진희 씨가 응모한 ‘초록안경의 소원’이 각각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평사리 청소년문학상(소설)에는 ‘나무숟가락’을 출품한 대전여자고등학교 3학년 박채은(대전) 학생이 대상, ‘헌혈의 집’을 써낸 안양예술고등학교 1학년 나예빈(안산) 학생이 금상을 차지했다.
또 ‘빨간책’을 출품한 소하고등학교 2학년 문소정(광명) 학생이 은상, ‘달이 빛나는 밤에’을 응모한 안양예술고등학교 1학년 이인서(서울) 학생이 동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하동소재 작품상 당선작은 시 전문지 <오늘의 시조> 11호에 실린 심인자 씨의 ‘시 꽃탑’이 선정됐다.
평사리문학대상 소설 부문 당선작은 1000만원, 시·수필·동화 부문은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청소년문학상 대상은 100만원, 금상 7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하동소재 작품상은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토지문학대상 시상식은 심사평과 함께 2017 토지문학제 개회식이 열리는 오는 14일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주무대에서 개최된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