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11일부터 2일간 화개면 켄싱턴리조트에서 ‘전국 13개 슬로시티 시·군 워크숍’을 열었다.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13개 시·군 슬로시티 담당 공무원과 주민협의회 사무국장, 한국슬로시티본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한국 슬로시티 현안 과제와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첫 날 손대현 한국슬로시티본부 이사장과 장희정 사무총장의 강의가 열렸으며, 다음 날은 서산대사길 걷기와 하동야생차박물관 다례체험 등이 진행된다.
윤상기 군수는 “이번 워크숍에서 회원 시·군간 활발한 정보공유를 바탕으로 슬로시티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주민협의회와 시·군 담당 공무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슬로시티는 완도군 청산면, 담양군 창평면, 신안군 증도면, 하동군 악양면, 예산군 대응·응봉면, 남양주시 조안면, 전주시 한옥마을, 상주시 함창·이안·공검면, 청송군 부동·파천면, 영월군 김삿갓면, 제천시 수산·박달재, 태안군, 영양군 13개 시·군이 등록돼 있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