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윤한홍 "김현종 본부장 삼성전자 34개월 근무하고 86억 받아"

[2017 국감] 윤한홍 "김현종 본부장 삼성전자 34개월 근무하고 86억 받아"

기사승인 2017-10-13 13:41:32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삼성전자에서 34개월 근무하고 86억원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윤한홍 의원은 "(김 본부장이) 2009년 3월부터 34개월간 삼성전자에 근무하면서 86억원의 보수를 받았다"며 "공직에 있다 나가서 짧은 기간 이렇게 많은 돈을 벌고 다시 공직에 들어오는 건 문제가 있지 않냐"고 지적했다.

이어 "삼성이 3년간 86억원에 달하는 돈을 준 것은 이유가 있을 것인데 통상교섭을 하면서 삼성의 이익을 대변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며 "통상교섭본부장이 차관급이라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만큼 통상 분야를 잘 이끌고 갈 수 있을지에 대해"우려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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