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원 “메디톡스 민사소송 부적합”…대웅제약 ‘환영’

美 법원 “메디톡스 민사소송 부적합”…대웅제약 ‘환영’

기사승인 2017-10-16 08:52:17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지난 13일자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법원이 “메디톡스가 제기한 민사소송은 부적합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했다.

대웅제약 측은 “메디톡스 주장은 자신들보다 미국 진출 등에서 앞선 ‘나보타’ 발목잡기 전략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미국 법원 판단으로 메디톡스 소송으로 위협받았던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산업 신뢰도가 회복되는 한편, 나보타의 선진국 진출도 힘을 받게 됐다”고 환영의 입장을 보였다.

이어 대웅제약 측은 “나보타의 선진시장 진출은 국익과 제약산업 발전 초석이라는 의미있는 행보아다. 이제는 발목잡기식 무모한 음해로부터 벗어나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해 해외진출에 집중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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