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문화산업연구소는 한국콘텐츠진흥원 R&D 사업인 ‘2017년 문화기술 연구개발(자유공모)-단비(생태계조성형)’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연구비는 국비 4억이며, 올해 11월부터 2018년 10월까지다.
이번 사업은 전주대 산학협력단 단독으로 수행하며, “VR 콘텐츠의 공간감 구현을 위한 3D 바이노럴 사운드 편집 S/W 및 헤드폰 펌웨어 기술 개발”이라는 주제로 가상현실 콘텐츠의 몰입감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VR 음향 관련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목표는 중소 VR 콘텐츠 개발사나 개인 창작자가 고가의 음향(녹음/인코딩/재생) 장비 없이도, 3D 공간감을 재현할 수 있는 3D 바이노럴 사운드 편집 S/W를 개발하고. 이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모바일 플레이어 및 헤드폰 펌웨어를 개발하는 것이다.
문화산업연구소장 한동숭 교수는 “본 과제를 통해 VR콘텐츠를 확산시키고 대중화시키는 데에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몰입형 VR 실감 음향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인 VR 콘텐츠 개발 영역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이용철 기자 qnowstar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