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가 17일 노산초등학교 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2017 ‘KOEN 드림키움 과학스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테레오 헤드폰 만들기’를 통해 헤드폰의 구조와 소리전달 방식을 이해하고, 새로운 용도와 기능의 헤드폰을 창의적으로 설계해 보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사는 삼천포발전본부 재능기부자 40여 명이 나섰다.
삼천포발전본부 관계자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전선을 연결하고 튜브를 끼워 마침내 헤드폰에서 소리가 나오자 감탄을 자아내던 학생의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며 “바쁜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에 참여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노산초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이번 실습이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직접 학교를 찾아와 과학스쿨을 운영해 준 삼천포발전본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