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 연극시리즈‘호야 내 새끼!’가 28일 오후 3시, 7시 백조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주관하는 2017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복권기금 문화 나눔 사업이다.
'호야 내 새끼’는 극단 한울림의 주력 공연으로 2010년 12월 초연 이후 지난해까지 500여 회 공연, 40여 명의 배우를 배출한 누적 관객 4만5000명을 기록한 연극이다.
늙은 부부가 어렵게 얻은 트로트를 좋아하는 지적장애 아들, 그리고 호야를 아끼는 시골 마을 사람들의 훈훈한 이야기를 다룬다. 가난한 이웃들이 삶의 어려움 속에서 꿋꿋이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감동을 선사하고 공연 사이에 관객과 함께 호야의 트로트 한마당도 진행된다.
이 작품은 정철원이 연출을 맡고 김하나 작가가 참여하며 호야 역에 석민호, 아빠 역에 손찬성, 엄마 역에 이지영이 출연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1년에 4~5편정도 시리즈로 연극을 진행해 작은 연극으로 지역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안동 = 노창길 기자 cgn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