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제주 항공노선 화요일 임시증편이 정기노선으로 운항된다.
경상남도는 사천과 제주를 오가던 항공편이 오는 29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증편 운항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금요일과 일요일 4회 운항하던 사천-제주 노선을 지난달부터 화요일에 총 8회에 걸쳐 임시 증편 운항했다.
경남도는 임시운항 결과 항공기 운영의 효율성과 이용객의 편의성이 확인됨에 따라 대한항공 동계운항 스케줄에 포함돼 앞으로 매주 화·금·일요일에 총 6회에 걸쳐 운항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금·일요일 주 4회 운항을 포함하면 사천-제주 노선은 주 8회에서 총 10회로 증편되는 것이다.
도는 이번 증편 운항으로 그동안 사천-제주 간 노선 주중 연결편 부재로 겪어 왔던 이용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성재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대한항공의 사천↔제주간 화요일 정기운항 확정은 내년 3월 개통 예정인 사천바다케이블카, 사천·진주국가항공산단과 MRO 산단조성 등 항공수요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매일 운항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