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 편백 숲 일원이 산림유역관리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하동군은 옥종면 위태리 일원 편백 숲 80ha가 경남도와 경남도산림환경연구원이 시행하는 ‘2018 산림유역관리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산림유역관리사업은 자연재해에 강하고 생태·환경적으로 건강한 산림유역 조성을 위해 산림수계 유역 전체의 치산, 물 관리, 생태경관조성, 산림정비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옥종 편백 숲 일원이 산림유역관리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11억 31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같은 해 연말까지 마무리한다.
주요 사업은 사방댐, 계류보전 등 친환경 사방사업과 함께 산책로, 숲 가꾸기, 조림 등의 생태경관 및 산림휴양시설 정비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편백림과 연계한 숲의 기능별 경영관리로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고 산림수계유역의 통합 관리로 재해예방·수원 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방문객에게 힐링 쉼터이자 볼거리를 제공하는 명품 휴양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