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국화전시회가 열렸다.
거창군은 제10회 국화전시회를 ‘거창한 국화향기 속에 숨어있는 진실을 찾아서’란 주제로 11월 5일까지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개최한다.
2008년 처음 전시회가 열린 후 매년 평균 5∼6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고 있으며, 군은 올해에도 6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다.
올해 전시규모는 국화 100여 종 10만여 본으로 모형작(꽃가마, 고니한쌍, 엿장수, 돌고래, 캐릭터 동물모형), 분재작(120점), 다륜대작(둘리, 그네, 하트 등), 대국(한반도 3m) 등이 선보인다.
또 포토존이 설치됐으며, 국화꽃길(2km), 국화군락지(2300㎡)가 조성됐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예술체험(음악콘서트, 매직버블쇼, 매직퍼포먼스), 도전체험(사진촬영대회), 평생학습체험(나만의 컵 만들기, 천연염색체험, 전래놀이), 농·특산물 판매장(거창군체험휴양마을), 먹거리 장터(신기마을 및 자원봉사센터)가 마련됐다.
거창사건추모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올해는 유난히 무더웠던 폭염 속에서도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아름다운 국화꽃을 키워냈다”며 “방문객들에게 국화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일 준비를를 마쳤다”고 말했다.
거창=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