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일월면에서 20일 직장,학교기관단체 등 전주민을 대상으로 민방위 지진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지진대피 훈련은 지난해 9월 경주에서 발생된 규모 5.8의 지진으로 불안감이 커져가는 가운데 실제 지진발생 상황을 가정해 주민통제(10:20~10:38)는 (예군중대)18분간, 교통통제(10:20~10:25)는 (일월치안센터) 5분간훈련으로 실시했다.
또 지진대피 훈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16일~19일 학교와 직장,기관단체등 에서는 사전 교육 홍보물을 배부해 지진 발생시 행동 요령을 익히게 하고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은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서 지진 발생시 상황별 장소별 대비요령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지진대피 훈련 행동요령은 민방위 대장님들의 지휘 가운데 오전 10시 20분에 지진훈련경보가 발령되어 출입구를 확보한 후 즉시 책상이나 탁자 밑으로 몸을 보호하고 오전 10시 05분까지 실내 행동요령 숙달을 위한 엠프 방송을 청취 한 후, 10시 10분 실내인원 대피경보가 발령되어 사전에 교육한 상황별 장소별 행동 요령에 따라 낡은 담장이나 전봇대 등에 주의하여 바깥으로 빠져나와 인근 밭이나, 운동장 등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고 오전 10시 38분에 훈련해제경보가 발령되어 정상 활동으로 복귀했다.
한편 일월초등학교에서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지휘아래 안전하게 지진훈련이 진행 되었으며, 훈련시간에 맞춰 영양119안전센터에서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심폐 소생술 실습과 응급처치 및 소화기 사용법 등을 교육하기도 했다
영양 = 노창길 기자 cgn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