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Do Dream 동두천 제11회 왕방산 국제 MTB 대회가 22일 동두천시 왕방산 일원에서 개최됐다(사진).
명실상부한 국내 제일의 산악자전거 대회로 자리매김한 이번 대회는 대한자전거연맹이 주최, 주관하고 동두천시가 후원한 가운데 오세창 동두천시장과 장영미 동두천시의회 의장, 이대훈 대한자전거연맹 수석부회장 및 시의원, 도의원 등 내빈과 국내외 MTB 동호인과 그 가족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코스는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왕방산 어등산 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약 35㎞ 구간에서 크로스컨트리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세창 시장은 대회 개회식에서 “산악레포츠의 메카 동두천시를 찾아온 모든 선수 여러분을 환영한다”면서 “전국 최고 MTB 도시에서 마음껏 라이딩을 즐기시고 사계절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왕방산 MTB 코스는 수도권에 위치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는 좋은 입지조건과 멋진 경관, 스릴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많은 동호인들이 연중 방문해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이날 대회결과 크로스컨트리 중급 남자 전체 1위(1시간 41분 7초)에 미국의 다니엘 마쿼트 선수, 2위(1시간 43분 6초)에 큐브팀제스트의 염세환 선수, 3위(1시간 48분 41초)에 위아위스 경기바이크의 이상근 선수가 차지했다.
중급 여자부에선 1위(1시간 34분 49초)에 위아위스 경기바이크의 강이남, 2위(1시간 35분 18초)에 블랙이글스의 류현분 선수가 영광을 안았다.
또 초급 여자 1위(1시간 47분 18초)에 임현주 선수가 영광을 차지했으며 단체부에선 위아위스팀이 우승을 차지하고 동두천의 블랙이글스팀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동두천시=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