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경상남도 문화상 시상식’ 개최…문화・예술・체육인 및 유공 단체 시상

‘제56회 경상남도 문화상 시상식’ 개최…문화・예술・체육인 및 유공 단체 시상

기사승인 2017-10-24 17:30:58


경남도는 24일 오후 2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문화・예술・체육인, 유관기관단체장, 수상자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6회 경상남도 문화상’ 및 ‘제27회 경남예술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학술・교육부문 등 6개 부문 6명에게 ‘제56회 경상남도 문화상’을 수여했다.

부문별로는 ▲학술․교육부문 김일용 통영문화원장 ▲문학부문 서일옥 한국문인협회 경남지회 수석부회장 ▲조형예술부문 박순흔 한국미술협회 마산지부 고문 ▲공연예술부문 이형예 거제시 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 ▲문화․언론부문 정재상 경남독립운동연구소장 ▲체육부문 배희욱 전 경상남도체육회 사무처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별로 주요 공적을 살펴보면, 학술·교육부문 김일용씨는 3000여 점의 향토사료 수집으로 향토사 연구에 크게 기여한 점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문학부문 서일옥씨는 전국 계간지와 일간지 등에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다수의 문학상과 작품성 있는 활동을 통해 한국시조시인협회상 등을 수상했다.

조형예술부문 박순흔씨는 ‘출토’, ‘우포늪(200호)’ 등 300여 작품을 발표하고 28차례의 개인전과 500여 회에 달하는 국내외 그룹 및 단체전 출품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연예술부문 이형예씨는 거제시 소년소녀합창단 단장으로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대한민국을 빛냈다.

문화·언론부문 정재상씨는 독립투사 600여 명 발굴과 언론홍보 등을 통해 140여 명의 정부포상 추서에 기여했다.

체육부문 배희욱씨는 체육지도자로서 당대 씨름 최고선수인 남동하, 신봉민 등 우수한 선수를 발굴·육성하는 등 체육발전에 기여했다.

이어서 올해 문화예술 발전에 공이 많은 ‘예술을 담은 협동조합’ 등 20개 우수 문화예술단체가 도지사 표창패를 수상했다.

한 권한대행은 시상식에서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질 높은 문화를 공유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도민의 삶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며 “함께 누리고, 함께 즐기는 행복한 문화경남 실현을 위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제27회 경남예술인상’에는 ▲이광석 경남언론문화연구소 대표 ▲정재옥 한국예총 진주지회 지도위원 ▲신삼호 경남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이 수상했다.

경남예총 공로상은 ▲김재호 한국미술협회 창원지부 수석부회장 ▲박종현 한국문인협회 경남지회 회원 ▲서일옥 한국문인협회 경남지회 수석부회장 ▲최용택 한국사진작가협회 경남지회 회원 ▲최태황 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 회원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팝스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과 소프라노 이주련, 바리톤 신화수의 축가도 함께 어우러졌다.

창원=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

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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