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서후면 봉정사 봉정예가 - 다향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 봉정예가 - 다향

기사승인 2017-10-24 23:44:15

안동시는 봉정사의 다양한 가치를 대중들과 향유하고 홍보하기 위해 ‘천등우화 봉정예가’행사를 지난 석가탄신일과 8월 행사에 이어 세 번째 판을 벌인다.

봉정사는 문화재청 산사 문화재 활용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문화공간으로 창출하고자 시도되고 있는“봉정예가 -다향”은 28일과 29일 봉정사에서 올해 마지막 문화판을 연다.

이번 봉정예가 문화판 다향은 차를 마시면서 봉정사에 대한 시와 노래, 그리고 무용이 곁들어지는 작고 느낌 있는 판으로 펼쳐진다. 

이번 판은 고가음악회의 분위기와는 또 다른 문화판 봉정예가는 불교문화 역시 안동문화의 소중한 자산이라는 취지로 기획됐고, 봉정사 등 지역의 사찰 역시 지역문화 창작공간으로 충분히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공감대를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여름 봉정사 테마 미술전시가 있었고, 창작된 봉정사 작품으로 달력을 만드는 등 봉정사를 배경으로 문화적 생산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봉정예가(鳳停藝歌)는 내년에는 본격적인 창작문화판으로 계속 진행될 예정이어서 세계유산등재를 앞두고 있는 봉정사 문화가치를 보다 현대적으로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안동 = 노창길 기자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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