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오픈소스를 주제로 한 ‘제4회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SOSCON, Samsung Open Source Conference)’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25일부터 1박2일간 서울 서초구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해 온 콘퍼런스는 매년 1000여명의 개발자가 참여해왔다. 이번 해는 지난해보다 약 2배 많은 2000여명의 개발자가 참가 의사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빅데이터‧IoT‧클라우드 등에 활용되는 오픈소스를 주제로 한 30개의 기술 세션이 열린다. 또 삼성전자를 비롯한 마이크로소프트, SKT, 아마존웹서비스(AWS), 혼합현실, 빅데이터 플랫폼을 전시한 20여개의 부스도 운영된다.
멘토들의 도전과 성공담을 들어보는 ‘인스퍼레이션 토크(Inspiration Talk)’도 눈여겨볼 만 하다. 3D 프린팅을 이용해 전자 의수(義手)를 만들었던 ‘만드로(Mand.ro)’ 이상호 대표와 창업교육가 홍순재 대표가 오픈소스와 창업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밖에 음색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김범준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오준호 기계공학과 교수 등도 기조연설을 통해 오픈소스의 중요성을 알린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