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강화군이 27일 강화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제14회 강화 양명학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사진).
한국양명학회 주관으로 ‘강화 하곡학 인문학으로 다가가기’라는 주제 아래 열린 이번 국제학술회의에서는 국내외 저명 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곡학을 철학, 역사, 교육 등 인문학적 측면에서 다각적으로 고찰함으로써 하곡학이 학계에서 지니는 의미를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강화 양명학 국제학술회의는 지금까지 1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가면서 국내외 학계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무엇보다 자치단체, 교육기관, 군민, 청소년 등이 상호 협력해 만들어낸 소통과 공감의 장이라는 데 깊은 의미가 있다.
이상복 군수는 “이번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일반 주민들이 강화 양명학의 정신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며, 강화군민의 자긍심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