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더 서울어워즈’에서 드라마 ‘비밀의 숲’과 영화 ‘박열’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7일 저녁 6시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제1회 더 서울어워즈’ 시상식이 열렸다.
영화 ‘박열’에 출연한 최희서는 신인상 수상소감을 통해 “조역과 단역을 맡으며 스스로 초라하게 여겨졌던 때가 많았다”며 “오늘 제가 상을 받는 모습이 꿈꾸는 모든 분들께 설렘을 안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밖에 신인상은 드라마 ‘피고인’의 김민석, 드라마 ‘군주’의 윤소희, 영화 ‘더킹’ 류준열이 받았다.
인기상은 임윤아, 김세정, 임시완, 박형식이 받았다. 입대로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한 박형식은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영화 ‘아이캔 스피크’로 주연상을 받은 나문희는 “무슨 할머니가 여우주연상을 받느냐고 그랬다”면서도 “좋은 환경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남녀 주연상은 드라마 '피고인' 지성,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 영화 ‘택시운전사’ 송강호 등이 받았다.
대상의 영예는 tvN 드라마 ‘비밀의 숲’과 영화 ‘박열’이 영광을 거머쥐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