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이 더 쉬워지고 있다. 유통업계는 소금에 절인 배추와 바로 배추속을 채울 수 있는 김장양념을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는 전남 해남과 전북 고창, 충북 괴산 등지에서 수확한 배추로 만든 종가집절임배추 10kg 박스와 종가집 김장양념 2종을 준비해 오는 11월 5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절임배추는 2만800원으로 3개 이상 구매할 경우 10%, 10개 이상 구매할 경우 15% 할인한다.
이마트는 가구당 인원 수가 감소하면서 보다 간편한 김장준비가 가능한 절임배추 이용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올해는 절임배추 사전예약 준비 수량을 예년대비 15% 가량 늘려 준비했다.
롯데마트도 오는 8일까지 전남 해남산 황토 절임배추(20kg)을 3만2000원에 판매한다. 산지 직거래를 통해 원가를 낮췄으며 롯데마트 자체 품질관리 프로그램을 통과한 100% HACCP 작업장에서 선보인다. 또 롯데마트몰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G마켓도 내달 12일까지 G마켓과 ‘익산 원예농협’이 함께 내놓은 ‘해남 절임 배추(20kg)’는 16% 할인해 2만 4900원에 판매한다. 색소나 방부제는 일체 사용하지 않고 소금으로만 만들었다.
양념재료도 할인 판매한다. 그중에서도 단품 고춧가루 2kg(4만900원), 굵은소금 1kgx3봉(8900원), 단양 햇 건마늘 1kg(2만3900원)외에도 바로 양념을 할 수 있는 양념속도 준비했다. 절임배추 2kg 분량의 ‘한상궁 김장김치 양념속 1kg’(8900원)은 구입 후 별도의 재료 배합없이 바로 김장을 할 수 있어 간편하다.
티몬도 절임배추와 김장양념을 준비했다.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괴산 90일 저염식 절임배추(20kg/7~9포기)’를 2만8900원에 선보인다. ‘전라도 함평 햇 고춧가루(500g)’는 1만500원, ‘신안 청정 탈수 천일염(20kg/2017년산)’은 1만4800원, ‘깐마늘(1kg)’은 8500원에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재료 가격, 제품 품질 등의 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김장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